“뭔가 찝찝한 느낌? (김)도영이를 안 만나야…” KIA 22세 업템포 우완의 19전20기, 유쾌한 티격태격[MD창원]

“뭔가 찝찝한 느낌? (김)도영이를 안 만나야…” KIA 22세 업템포 우완의 19전20기, 유쾌한 티격태격[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뭔가 찝찝한 그런 느낌이라고…” KIA 타이거즈 우완 황동하(22)의 데뷔 첫 승은 19전20기였다. 황동하는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마침내 승리투수가 됐다. 이달 들어 데뷔 처음으로 5이닝 투구를 세 차례 연속하는 등 최근 첫 승의 기운은 분명히 있었다. 결국 황동하는 지난 2경기서 5이닝 3실점(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5이닝 1실점(12일 광주 SSG 랜더스 더블헤더 1차전)을 하고도 야수들과 궁합이 맞지 않아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미국 시애틀 드라이브라인에서 투구 밸런스를 잡으면서 패스트볼 최고구속이 147~148km까지 올랐고, 스위퍼를 익히면서 기존 커터, 포크볼과 함께 유용하게 잘 사용한다. 그런데 황동하의 첫 승에는 유쾌한 뒷이야기도 있다. 팀 동료 김도영(21)이 최근 거의 매번 황동하가 선발 등판하는 날 그날의 승운을 점지(?)해줬다고 한다. 황동하에 따르면 김도영이 제법 디테일하게 예언(?)했는데, 황동하는 그런 김도영을 경기 전엔 안 볼 생각도 했다. 김도영은 “전 경기에 내가 장난으로 ‘동하야 너 분명, 내가 봤을 때 오늘의 너의 느낌은 되게 좋은데 뭔가 찝찝한 느낌’이라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좋은 투구를 했지만 승리투수는 안 됐다. 그런데 오늘은 정확히 진짜 느낌이 왔다”라고 했다. (황동하가 1살 많지만, 두 사람은 입단동기라서 말을 편하게 한다) 김도영의 이런 주장에 황동하는 약간 어이없다는 반응. 황동하는 “도영이는 거의 맨날 첫 승을 할 것 같다고 한다. 오늘도 진짜 할 것 같다고 그랬다”라고 했다. 그러나 황동하는 진짜로 이날 데뷔 첫 승을 했고, 김도영의 예언은 정확했다. 황동하도 친구의 첫 승을 진심으로 바라는 김도영이 내심 고마운 눈치다. 황동하는 “사실 도영이가 평소에도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좋은 느낌을 받아서 이렇게 던지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했다. 김도영도, KIA 선수들도 황동하가 첫 승을 하자 유독 장난끼를 더 심하게 발휘해 세리머니를 했다. 이제 첫 승을 했으니 황동하의 다음 선발 등판일에, 김도영은 황동하에게 어떤 예언을 할까. 황동하의 답이 걸작이다. “잘 던질 것 같은데 승을 못할 것 같다고 그런다. 그냥 도영이를 그날 안 만나든지 아니면 조용히 하라고 하든지 둘 중 하나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감동은 오래 가지 못했다. 황동하는 “형들이 오히려 첫 승을 쉽게 하는 게 아니라고, 좀 우여곡절 끝에 좀 하게 됐는데 나는 그냥 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넘어갔던 게 좋았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첫 승 세리머니 이후, 몸에 끼얹은 각종 음료에 찝찝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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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 안동숙소 추천 달이 머무는 집 독채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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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랜만에 안동여행을 다녀왔다. 많은 곳을 다녀온 것은 아닌데 아주 특별한 의미의 안동여행이라 말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이었다. 그 핵심은 ‘고택캠핑’이라는 것인데 추후 캠핑하시는 이웃분들과 함께 다녀올까 궁리를 하며 이번 여행에서의 숙소는 달이 머무는 집이라 명명된 독채펜션으로 안동숙소 추천 장소로 소개받았다. 안동숙소 추천 달이 머무는 집 영상 2분 39초. 외부에서 볼 때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된 독채펜션이라 생각되겠지만 1층은 주차장 + 창고이고 2층이 복층구조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꽤 넓은 테라스가 데크로 짜여 있고 오른쪽 끝에 바비큐 장소가 마련되어 있고 불멍도 가능하도록 솥단지가 있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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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1박 2일’ 유선호, 화개장터에서 임영웅 찾기…’슈퍼 컨슈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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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뭔가 찝찝한 느낌? (김)도영이를 안 만나야…” KIA 22세 업템포 우완의 19전20기, 유쾌한 티격태격[MD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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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제주도민 맛집 어영소공원 앞, 제주공항 근처 짬뽕 맛집 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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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라는 특별함이 있는 제주도 여행에서 제주바다를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공항 근처에 편안하게 바다를 조망하며 쉼을 가질 수 있는 대표적 공간이 어영소공원이다. 그래서인지 제주시에서도 관리의 정도를 높이고 있고 제주도 여행을 하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 됐다. 이 글에서는 어영소공원 앞 제주공항 근처 짬뽕 맛집 화란을 중점해 소개하고 있는데 인기의 비결을 말할 때, 맛과 가격, 중식당의 위치, 주차 편의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1. 제주도민 맛집 화란 이용안내 제주공항 근처 짬뽕 맛집 화란 영상 31초. 건물 색상이 회색이라 눈에 확 들어오지 않지만 넓은 주차장이 있어 못 찾고 지나칠 일…….
제주공항근처 맛집 제주흑우 제주도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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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위해 오전부터 짐을 정리하고 김포공항으로 그리고 다시 제주공항으로 날아와 셔틀버스를 타고 렌터카 회사로 이동한 뒤 렌터카 회사에서 일전에 선배로부터 소개받은 제주공항근처 맛집 제주흑우를 점심 식사로 먹기 위해 방문했다. 제주흑우 전문점 ‘검은쇠 몰고오는’이란 식당은 단순한 제주공항근처 맛집이 아닌 우리의 제주흑우를 보존하고 소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곳이기도 하다는 후문. 제주흑우 인증서를 살펴보니 농장 한곳이 아닌 여러 곳의 제주 흑우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역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그 노력과 결과물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받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제주흑우의…….

경제

치솟는 연체율에 ‘돈되는 고객 모셔라’…카드업계, 타깃 상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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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체율 악화가 두드러지면서 각사가 건전성 제고에 머리를 싸맸다. 눈 앞 수익성만 좇다가 제2의 카드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연체이력이 적은 고신용, 고소득 가입자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부 전업카드사 실질 연체율이 2%를 넘겼다. 구체적으로 ▲하나카드(2.3%) ▲우리카드(2.28%) ▲KB국민카드(2.14%) 등으로 집계됐다. 실질 연체율이란 대환대출을 포함해 1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말 기준 7개 전업

차·테크

CDMO 힘주는 전통제약사들…신약개발·상용화 성공 노하우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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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통제약사들이 신약 등 신규 약물 창출을 넘어 위탁개발(CDMO) 공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막대한 자본이 투여된 이후에도 성공확률이 극도로 낮은 약품개발보다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CDMO 사업을 통해 외연확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통 제약사들이 자사의 CDMO 분야의 외연 확장을 노리며 관련 산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수익성이 낮은 화학(케미컬) 의약품 산업에 한계를 느낀 제약사들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의약품 상업화 솔루션을 상품화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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